[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교통안전공단은 1일 정일영 이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직원들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직접 찾아가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금과 생필품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단에서 재활보조금 등을 지원받고 있는 전국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1급 중증장애인 가정 50여곳을 선정해 이뤄졌다. 방문은 지난 8월 25일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공단은 매년 추석 등 명절을 전후해 경영진이 직접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찾아가 이들의 어려움을 위로해왔으며 매년 방문가정수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재활보조금, 피부양보조금, 장학금 등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 2만여명을 대상으로 3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단은 피해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희망봉사단 운영,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 유자녀 멘토링, 유자녀 캠프 등 다양한 정서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방문이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위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정서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