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세 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입자(사진=위키피디아)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선교단체 'SIM 국제선교회'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던 미국인 의사 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감염 의사의 자세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의사는 산부인과 치료를 해 왔고 다른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선교회는 설명했다.
의사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난 이후 격리 조치된 상태다.
이 의사는 에볼라에 감염된 세 번째 미국인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후 본국으로 이송됐던 미국인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은 실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 받은 후 완치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