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한국상장 1호 외국기업인 3노드디지탈이 자회사 중국증시 상장 예정설과 넷북 등 신규사업 소식 등 겹호재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3노드디지탈은 지난 주말보다 210원(14.69%) 오른 1640원의 가격제한폭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을 찾은 리유쯔슝 3노드디지탈 회장은 서울 삼청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상장 당시 약속했던 30% 성장보다 높은 성과를 이뤘지만 주가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자회사를 한국이 아닌 중국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노드디지탈은 지난해 매출액 1572억4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67.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7억2500만원과 115억3200만원을 달성했다.
또 넷북과 홈네트워크 시장을 새로운 신규사업에 진출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란 계획도 발표했다.
류 회장은 "올해 중국시장 규모가 200만대로 전망되는 넷북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 부사장이 직접 3노드디지탈 본사를 찾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로 2012년엔 넷북 분야 중국 내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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