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금리인상 불안감에 혼조

입력 : 2014-09-13 오전 8:23:5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과 러시아의 경제 제재가 추가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독일의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15포인트(0.41%) 하락한 9651.13에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34포인트(0.11%) 오른 6806.96에,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80포인트(0.02%) 상승한 4441.70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언제로 정할지 가늠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16~17일에 열리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최근 경제지표가 호전돼 금리가 상향조정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증가해 4개월 만에 최고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연합(EU)과 미국이 러시아의 대형기업과 관료 24상을 상대로 한 추가 제재를 발효하겠다고 밝힌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러시아도 보복 조치로 EU의 중고차와 소비제를 수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비바가 상반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에 25.28% 하락했다.
 
반면, 덴마크의 인슐린 생산업체 노보 노르디스크는 개발 중인 비만약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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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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