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울산과 대전에서도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스마트 벤처 창업학교 개교식을 가졌다.(사진=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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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수도권(옴니텔)과 경북권(경북대)에 이어 울산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도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개교식은 입교생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을 격려하고 창업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장과 스마트벤처 청년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 기업가정신 특강, 스마트 투자마트 등 성공창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옴니텔과 경북대 두 곳의 창업학교는 82개의 창업팀을 양성하고 267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창업학교는 전국 경쟁을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발한 후, 실전 창업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입교기간 중 평가를 거쳐 약 30%의 창업팀을 도중에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경쟁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창업팀은 7개월여에 걸쳐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창업단계별 일괄 지원을 받게 되며,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팀당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팀이 성장의 본궤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창업학교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해 '제2의 이순신'이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에 필요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