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5일 동부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최근 중징계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4만85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5%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려잡았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과 모바일금융을 통한 은행업의 변혁기에 찾아온 경영진의 공백, 새출발에 수반될 수밖에 없는 비용 등이 투자자에게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0.6%, 4.4% 하향했다. 또 경영진 공백에 따른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7배에서 0.65배로 내려잡았다.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전망의 소폭 하향과 전산교체 관련 추가적인 비용을 반영해 실적을 하향조정했다"며 "은행업종의 주가가 상승하면 KB금융의 주가도 오르겠지만, 이번에도 업종수익률 상회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