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강남 마크힐스 2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나타났다.
17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65억원의 서울 강남 마크힐스 2단지 192.86㎡(구 58평)인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1억1000만원 수준이다.
두 번째로 비싼 아파트는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 244.32㎡(구 74평)로 57억원, 3.3㎡당 7699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성동 갤러리아포레 271.45㎡(구 82평)가 55억원으로 3.3㎡당 6685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반면, 전국 최저가 아파트는 전남 고흥의 뉴코아아파트 22.68㎡로 450만원, 3.3㎡당 6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충북 증평 미혼여성근로자임대아파트 37.96㎡가 581만원, 강원 동해 대원아파트 22.23㎡가 6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전국에서 10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10채 중 9채가 서울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 중 10억원 이상은 총 9955건으로 이중 서울에 8840(88.79%)건이 몰려있다.
경기가 628건으로 6.3%, 부산 355건으로 3.56%, 대구 57건으로 0.57%, 인천 46건으로 0.46%를 기록했으며,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의 거래는 없었다.
(자료제공=국토부, 이노근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