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040.0원에 출발해 3.9원 내린 1040.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S&P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따른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 확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S&P신용등급 전망 상향과 달러-엔 안정화로 하락 출발했다.
S&P는 지난 19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환율은 장초반 월말 장세로 인한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으로 1030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시장 역송금 물량과 엔-달러 상승으로 1040원대로 다시 올랐다.
이후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1040원대에서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국내외 정책이슈 상승기조가 한풀 꺾이며 월말 장세 시작과 신용등급 상향 전망으로 매도 심리가 우위를 선점했다"며 "정책 이슈와 원-엔 부담으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될 전망"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