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지난 17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구조화상품 어워드(Structured Products & Derivatives Award)에서 최우수 거래소 부문 2위·최우수 지수사업자 부문 3위를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구조화 상품 데이터 제공업체 SRP(Structured Retail Products)사가 주관했으며 글로벌 투자은행·증권사·운용사 등 아·태 지역 업계 종사가 660여명의 직접 투표(설문조사) 방식으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고객 지향적인 정책, 혁신성, 성장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며 "지수 사업자로서 적극적 해외 마케팅 활동과 글로벌 협업 등의 노력이 이번 시상식에서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11월 상장지수증권(ETN)시장 개설을 비롯해 시장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구조화상품이 개발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구조화 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는 다양한 지수를 제공하고 국내외 마케팅·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