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4일 신한은행에서 '삼성밸류플러스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전통적인 자산 가치주와 인수합병(M&A) 가치주 투자를 주요 운용전략으로 뒀다. 7월 1일 설정 이후 6.05%의 성과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85%(22일 기준)보다 4.2%를 상회한다.

 

공모펀드 출시 전 모델인 파일럿 성격의 사모펀드는 3월 26일 설정 후 13.17%(코스피 대비8.12% 초과)의 성과를 기록했다. 설정 후 잔고는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회사의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기존 가치투자에 M&A 가치주 투자를 더한 전략으로 운용된다. 분할·합병·영업 양수도 등 M&A가치 투자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거나, 풍부한 현금흐름으로 향후 M&A가 기대되는 저평가된 주식으로 추가 수익을 노린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치주와 차별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한성근 매니저는 "최근 성장률이 둔화된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M&A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M&A 관련주가 증권시장에서 주도주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자산가치, 수익가치 대비해 저평가된 종목 뿐만 아니라 M&A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도 새로운 가치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매니저는 한국과 미국 회계사로 딜로이트회계법인에서 5년간 M&A 업무를 5년간 담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콜센터(080 - 377- 47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