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서양에서 항공 직송한 활(活) 랍스터(450g 내외·미국산)를 1만3300원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신한·KB국민·하나SK카드로 결제 시 997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활 랍스터는 수산MD(상품기획자)가 지난 6월 현지에서 탈피를 막 끝낸 랍스터를 직접 구매해 바다 내 가두리 양식장에서 3개월 가량 키워 선보이는 이른바 현지 양식 랍스터다.
롯데마트가 이 같은 양식 방법을 통해 활 랍스터를 선보이는 까닭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 물량은 총 15만 마리 가량으로 선도관리를 위해 인천공항 근처에 별도 계류장을 만들어 매일 2~3만 마리씩 전국 각지의 점포로 배송할 예정이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MD는 "지난해 랍스터 전쟁으로 대중화된 랍스터의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는 현지 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해봤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에 저렴한 랍스터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의 올해(1~8월 누계) 랍스터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량(196%) 증가했으며 9월 들어서도(9/1~22) 410% 신장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