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040.4원에 출발해 0.1원 내린 1039.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월말장세에 따른 네고물량(달러 매도)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다우지수 하락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유입으로 1041원대로 상승한 환율은 엔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월말 네고물량 유입으로 추가 하락 후 외환당국 개입경계감에 하단을 지지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월말 장세로 인한 공급 우위로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달러-엔 조정 분위기도 하락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