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지난달 유통가는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 명절 덕분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4년 8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에 각각 3.2%와 10.5%씩 올랐다.
편의점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8% 늘었지만 기업형수퍼마켓(SSM)은 3.7% 떨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이른 추석을 준비하느라 대형마트에서 과일과 선물세트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백화점 역시 한우와 과일세트 등의 판매가 늘었고 가을·겨울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의류판매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역시 생활용품과 잡화, 음료 등 가공식품, 담배 등 기타 상품이 매출이 모두 올랐다. 반면 SSM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소비층이 몰린 탓에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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