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국내인구 이동자 수가 58만 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이사인구는 지난 5월 -0.1%에서 6월 0.1%로 증가전환한 뒤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4년 8월 국내인구이동' 결과에 따르면 8월 이동자 수는 5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
(자료=통계청)
국내인구 이동자 수는 지난 5월 전년동월대비 -0.1%로 하락한 후 6월 0.1%로 증가전환, 7월 2.6%, 8월 4.4%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5%, 시도간 이동자는 32.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6.0%, 1.2%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포인트 늘었다.
8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5181명), 세종(2561명), 제주(828명) 등 11개 시도가 순유입, 서울(-5663명), 대구(-1701명), 전남(-1037명) 등 6개 시도가 순유출 됐다.
한편 '2014년 7월 인구동향'을 보면 7월 출생아 수는 3만6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지난 6월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하면서 1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감소했다.
반면에 7월 사망자 수는 2만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만5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감소했고, 이혼 건수도 1만400건으로 3.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