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신세계그룹 성장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신세계인터내서날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5% 상승한 2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해외부문은 2분기 부진에서 뚜렷한 회복세 전환, 국내브랜드 부문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내년부터 백화점 3사의 공격적인 영업면적 확대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가 1개 확대될 때마다 적게는 15개, 특히 신세계 점포의 경우 1개 당 20~3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사이먼(지분율 25%) 관련 실적 개선도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라며 "신세계사이먼의 올해 반기 매출 증가율은 이미 전년동기 대비 50%를 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