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30일 단일 원산지 커피 원두인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Single-origin espresso)'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스타벅스가 도입한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는 단일 국가에서 생산된 단일 원산지 커피 원두를 시기별로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메뉴에 300원을 추가하면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한 커피 음료 주문 시 부드러운 맛과 향이 느껴지는 새로운 커피 풍미의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와 강렬하고 묵직한 커피 풍미의 기존 '에스프레소 로스트' 등 두 가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미국, 영국 등 유럽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시범 운영하고, 10월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11월과 12월에는 겨울에 어울리는 새로운 원두를 소개할 예정이다.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최고급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해발 5000피트 이상 고지대인 안티구아 계곡에서 재배된 라틴 아메리카 커피다. 중간 정도의 적당한 산도와 청량감, 풍부한 바디감에 코코아 향과 스파이스한 커피 풍미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선택해 커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단일 원산지 커피를 이용하는 에스프레소 음료는 최근 커피업계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트렌드"라며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는 계절에 맞게 선정된 단일 원산지 원두의 섬세하고 풍부한 풍미로 커피 애호가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 이미지.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