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의 주당공모가액이 15만~19만원으로 제시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 상장의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골드만삭스 서울지점과 공동주관사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등은 삼성SDS의 희망공모가액을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정했다.
이들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그 결과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삼성SDS 측과 협의를 거쳐 확정공모가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지며 공모가액은 오는 31일 확정된다. 기관·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1월5~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삼성SDS 공모는 주주인
삼성전기(009150)가 구주매출에 참여해 보유주식 전량을 내놓는 방식으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없다.
공모 주식수는 약 610만주로 우리사주조합에 약 122만주(20%)를 우선배정하고 나머지 80%(약 488만주)를 일반공모 한다. 그 중 약 366만주(60%)가 기관투자자에, 나머지 약 122만주가 일반투자자에 각각 배정됐다.
주요 주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25%),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3.9%),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3.9%),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0.0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