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에 대한 공습 횟수를 대폭 늘렸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에 각각 11차례씩 총 22번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에서 미군 중부 사령부는 이번 공습으로 IS의 검문소와 관측소, 수송 차량 등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미국의 지난달 8일 이라크 공습 개시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은 지금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해 각각 223차례, 62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최근 공습 확대는 미국이 끝까지 IS를 격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