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제 항공물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27회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국제 항공화물 협회 포럼·전시회를 오는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2년에 한 번씩 유럽과 미주, 아시아 순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회장, 국제민항기구(ICAO) 사무총장,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와 전세계 항공물류 업계 관계자 3000여명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레이먼드 벤자민 ICAO 사무총장 개별면담을 통해, 국제 항공 무대에서 우리나라가 룰 메이커(Rule maker)의 위상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국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사국 파트상향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천공항의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국내 물류기업들이 세계 유수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장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다각적인 외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세계 항공화물 이슈와 관련된 ▲화주들의 도전과제 ▲화물처리서류 간소화 ▲정보공유 최적화 ▲기술혁신 ▲통관협력체계 구축 ▲인재육성을 통한 정보활용 극대화 ▲국제교역패턴 변화 등 7개 주제의 워크숍도 진행된다.
또 각 지역의 대표공항을 비롯해 주요 화물항공사 등 국내외 200여개의 주요 항공화물 업체가 전시관을 운영하며,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