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스타벅스 덕분에 미국 내 호박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지난 5년 동안 미국 내 호박 판매량이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호박 전용 재배 면적은 3분의 1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호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스타벅스가 여기에 크게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스타벅스는 호박맛 라떼 '호박스파이스라떼'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2억개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데넬 커즈말 닐슨 부사장은 "스타벅스가 호박스파이스라떼로 호박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에 힘입어 시장 전체적으로도 호박맛 음식이나 제품 판매는 2013년에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뿐 아니라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 경쟁사들 역시 앞다퉈 호박맛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