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증권가는 다음주(13~17일) 투자유망주로 실적호전주와 배당주를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CJ대한통운과 강원랜드를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의 3분기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컨센서스(427억원)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2분기(390억원)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며 영업일수를 고려할때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게다가 4분기부터는 영업레버리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강원랜드(035250)의 경우엔 입장료 인상으로 일반 관광 입장객은 감소했지만 증설로 회전율이 올라가고 1인당 칩구매액이 증가하는 등 카지노 지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견줘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높혔다.
SK증권은 한국전력, 현대리바트, 태광을 투자유망주로 제시했다.
한국전력(015760)은 삼성동 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와 실적 호전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며
현대리바트(079430)는 실적 개선세는 물론이고 국내 부동산 경기회복세와 리모델링 시장 확대 가능성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태광(023160)에 대해선 국내 건설사의 산업설비 수주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매력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물산을 꼽았다.
기아차(000270)의 경우 4분기 이후 신차효과가 본격화되고 환율이 안정되는 국면에서 신흥국 소매판매 재개로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전력(015760)은 환율과 국제유가 등 외생변수가 여전히 우호적이며 전력판매 실적도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삼성물산(000830)에 대해선 건설과 상사부문의 선전에 따라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우리금융, 에이블씨엔씨, 테스를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생명과 한라홀딩스, 코스온을 제시했다.
삼성생명(032830)은 꾸준한 배당과 적극적인 주주우선 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자산운용능력을 감안할 때 향후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라홀딩스(060980)는 견고한 외형성장이 예상되는 만도 등 매력적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브랜드 로열티와 배당금 수익에 기반한 견고한 잉여현금흐름이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코스온(069110)은 화장품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과 제조업자 개발생산업체로 자리매김중이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환야와 함께 론칭하는 화장품브랜드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