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S&P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잡았다.
국가 신용등급은 종전의 장기전망 'AA', 단기전망 'A1+'로 각각 유지했다.
S&P는 "프랑스의 명목·실질 경제 성장 전망이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정부 재정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며 이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재정 건전화를 위한 정책 시행과 구조 개혁 때문에 프랑스의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공공 재정도 내년 이후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는 작년 11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낮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