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패션그룹 형지는 결연 재활원의 시설 재건축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형지의 사내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에서 의류바자회를 진행했다. 올리비아 하슬러, 샤트렌 등 의류 1000여벌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마련해 암사재활원에 기증했다.
암사재활원은 형지 바자회 기금과 기존기금을 통해 청소년 예비자립 공간을 위한 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나눔 봉사단 관계자는 "암사재활원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하는 임직원들이 '쟁이네'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준비해 이끌어 간 것"이라며 "패션을 통해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몸소 실천하고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형지는 지난해 사내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을 조직하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서울 암사재활원에 방문해 학습교재 제작, 놀이 진행과 환경 미화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