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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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총재 "美 경제 가장 큰 위험은 섣부른 조기 인상" - 월스트리트저널
최근 미국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섣부른 조기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최대 리스크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을 미루는 것보다는 앞당기는게 낫다는 주장에 대해 "매우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에반스 총재는 "경제가 정상 수준으로 복귀했다는 판단으로 완화 정책을 너무 빨리 축소하면 금리를 인상 한 후 금리를 금방 다시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그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경제 완화 정책을 급히 제거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에반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하며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달성과 지속 가능한 2%의 물가상승률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모멘텀을 갖췄다는 강한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상은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물로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애플 "이달 내 중국 포함 36개국에 아이폰6 출시" - 애플인사이더
이제 곧 한국에서도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 6와 아이폰6플러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이 이달 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서른여섯개 국가에 아이폰6를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애플인사이더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달 말까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36개국가에 아이폰6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7일에는 중국, 인도, 모나코에서 아이폰이 출시되고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 등 8국가에서 출시가 되는데요. 또한 오는 31일에는 한국을 비로해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태국 등에서 판매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출시국은 69개국에 달하게 되는데요. 애플 측은 연말까지 115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첫 주말 전 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중국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판매 수량만 2000만대를 넘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장 티롤 교수, 독점규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 - 뉴욕타임즈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장 티롤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티롤 교수는 독점 규제에 대한 연구로 공로를 인정받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뉴욕타임즈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노벨상 선정위원회인 스웨덴 왕립과학연구원은 프랑스의 미시경제학자 장 티롤 툴루즈 1대학 교수에게 201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연구원은 "티롤 교수가 소수의 강력한 기업에 의한 독과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규제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연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선정위원회는 또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에 대한 그의 연구는 독과점이나 담합 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법에 중요한 영항을 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티롤 교수는 '산업조직이론'과 '게임이론', '조달·규제 내 인센티브 이론' 등 10여권의 책을 저술했고,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200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미국 경제학자들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해 왔는데요. 미국 학자가 공동 수상자로도 들어있지 않은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