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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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인플레이션 부양 약속 - 월스트리트저널
유로존의 중심으로 전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워싱턴 소재 브루킹스연구소 콘퍼런스에 참석해 "ECB는 유럽의 물가 안정에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드라기 총재는 "ECB는 지금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ECB는 비전통적 개입의 규모와 구성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공격적인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유로존의 물가는 연율 0.3% 증가를 기록하며 5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 독일의 경제 지표까지 부진함을 이어가면서 유류존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더욱더 고조되는 상태입니다.
한편 드라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으로 이날 환율 시장에서는 유로화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아이칸 "애플 주가 203달러는 돼야" - 마켓워치
월가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죠. 칼 아이칸이 애플에게 주가가 지금보다 두배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마켓워치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이칸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보내는 공개장을 통해 "시장은 애플을 크게 저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이칸은 "애플의 주가는 203달러, 현재 주가의 2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따라서 애플이 주주들에게 더 많은 자본 환원을 해주는 것이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애플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현금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라는 압박으로 풀이되는데요.
한편 아이칸은 애플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평가했는데요. 그는 애플의 매출은 2015년 회계연도에 25%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4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0.22% 오른 101.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알코아, 3분기 실적 호조..'어닝서프라이즈' - 로이터
알코아를 시작으로 미국의 어닝시즌이 개막됐습니다. 알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코아는 3분기에 1억499만달러, 주당 12센트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00만달러, 주당 2센트를 크게 웃도는 결과인데요.
구조조정 및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31센트로 전년동기의 11센트를 웃돌았고 전문가들 예상치인 23센트 역시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6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였던 58억5000만달러보다 개선됀 것입니다.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며 알코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됍니다. 알코아 실적 호조로 이어질 다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