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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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3분기 순익 56억 달러..흑자 전환 - 블룸버그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3분기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순익은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블룸버그통신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주당 1.36달러, 총 56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냈었지만 3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것입니다.
모기지 판매와 관련된 벌금 부담이 덜어진 것이 흑자 전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JP모건은 소송 합의금으로 72억달러를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순익은 전문가들 예상치보다는 낮은 것입니다. 앞서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리서치는 주당순이익을 1.38달러로 예상했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1억달러에서 242억달러로 늘었는데요. 시장의 예측인 240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입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0.29% 떨어진 57.99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독일, 투자신뢰 지수 2년 래 최저 - 로이터
최근 독일에서 잇따라 부진한 경제 지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독일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0월 투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 3.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6.9와 사전 전망치 1.0을 모두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첫 마이너스권 흐름입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향지수는 3.2로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직전월에 비해서는 22.2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클레멘스 푸에스트 ZEW 소장은 "ZEW의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독일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추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감과 유로존 일부 지역의 취약한 경제 발전으로 독일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9월 물가 상승률 1.2%..5년 래 최저 - BBC
영국에서 나온 지표 역시 다소 부진했습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인데요. BBC뉴스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BBC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영국의 9월 물가상승률이 1.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기록 1.5%와 시장 전망치 1.4%를 모두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09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영국 통계청은 특히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자동차용 연료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나 하락한 것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등 변동성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 역시 1.5%를 기록하며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영국 경제는 유로존 경제 중에서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었는데요.
하지만 저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영란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지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닌다.
마틴 베크 EY아이템클럽의 선임 경제고문은 "영란은행이 올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