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인 파쿠마(FAKUMA)2014에서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경량화 소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코오롱)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자동차용 고부가가치 경량화 소재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쿠마는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총 32개국에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코오롱플라스틱은 2012년 이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 초 선보인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소재 및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 '콤포지트'를 비롯해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을 선보이고, 차량 경량화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코오롱 계열사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시트부터 내외장재, 에어백, 계기판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 부품 소재를 함께 전시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소재 공급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첨단복합소재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부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