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현 하나고등학교 이사장)은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당시 5년간 독립법인을 유지하기로 합의서에 대해 "합의서를 어느 일방만 지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회장은 정무위원회 소속 한명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은 약속과 신뢰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문제를 질의했다.
김 전 회장은 "합의서에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T와 신용카드 업무를 통합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하나도 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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