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은 "형사 처벌은 별개의 문제"라며 "임영록 전
KB금융(105560)지주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을 유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임 전 회장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KB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성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임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건을 취하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9월 금감원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임 전 회장, 김재열 전무(CIO), 문윤호 IT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 추진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하고 국민은행에 부당 압력을 행사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