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해 말 민영화된 영국 로열메일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몰려드는 선물과 카드를 감당하기 위해 1만9000여명의 임시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로열메일은 잉글랜드에서 1만5000명, 스코틀랜드에서 1100명, 웨일즈와 북아일랜드에서 각각 600명, 400명의 임시직 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2000명은 국외 우편물을 운반하는 데 동원된다.
채용된 이들은 임시직이라 오는 11월 중순부터 2015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12만4000명의 정규직 직원들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지난해 임시로 채용된 인원은 올해 보다 많은 2만1000명이었다. 당시 로열메일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하루 1000만개의 소포를 배달했다.
수 왈리 로열메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크리스마스는 로열메일이 가장 바쁜 기간"이라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