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tvN 드라마 '미생'이 방송된 이후 원작 만화 <미생>(위즈덤하우스)의 판매량이 15배 가량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17일 드라마 미생이 처음 방영된 이후 현재까지 만화 <미생>의 일 평균 판매량은 550여 권에 달했다.
이는 만화 미생의 최근 한달간 하루 평균 판매량이 30~40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5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특히 전체 구매자 가운데 남성이 전체의 62%로 가장 많았고, 평균 구매 연령은 33.6세로 남성 사회 초년생이 이 웹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알라딘 관계자는 "방영된 드라마가 주인공 장그래와 연령대가 비슷한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의 깊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 단가가 5만원 이상인 박스 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판매량"이라고 설명했다.
<미생>은 <이끼>의 작가 윤태호가 포털 사이트 다음에 선보인 웹툰으로 바둑을 두던 주인공 '장그래'가 직장 생활을 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