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2009년 이후 선로 무단횡단 사고..경기도 '최다'

전국 291건..사망자 197명, 부상자 97명

입력 : 2014-10-21 오후 1:10:0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난 2009년 이후 선로 무단횡단 사고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선로 무단횡단 사고는 경기도에서 58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사고는 291건으로 이중 사망자가 197명, 부상자는 97명에 달했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서울이 42건, 충남이 21건, 충북이 20건, 부산·전남이 19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1건이었다. 대구 2건, 인천 4건, 광주·대전 7건, 울산 8건은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철도공사, 강석호 의원실)
 
열차별로는 고속철도가 21건, 도시철도가 74건, 일반철도가 196건이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선로무단횡단사고 방지를 위해 위험구간 1817㎞의 방호울타리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1817㎞ 중 81.3%인 1478㎞의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선로 무단횡단사고를 줄이기 위해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조속히 방호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선로인접 주민에 대한 안내와 계도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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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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