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3세대. (사진=신도리코)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신도리코(029530)는 21일 3D프린터 제조기업 3D시스템즈의 '큐브 3세대'와 전문가용 3D프린터 '큐브Pro'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3D시스템즈와 협의 하에 국내 단독 출시하는 큐브는 PJP(Plastic Jet Printing)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3D프린터다.
디자인 사무실에서 시제품을 만들거나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편리한 제품으로 0.07mm의 미세한 적층 해상도를 지원하며, 최대 152x152x152mm 사이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플라스틱 합성수지(ABS), 필라멘트(PLA) 재질의 23가지 색의 출력을 지원하고 두 가지 색이 혼합된 입체물도 출력 가능하다. iOS,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큐비파이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 출력도 할 수 있다.
큐브Pro는 보다 고급사양의 3D프린터로 ABS, PLA 뿐만 아니라 나일론 재질도 지원해 견고한 출력물을 완성할 수 있다. 출력 가능한 최대 크기는 싱글젯 기준 285x270x230mm로, 퀄리티가 중요시되는 산업용 시제품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3D프린터는 의료계, 산업계, 교육계 등 다양한 산업군을 망라하고 널리 쓰일 수 있는 기기"라며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3D프린터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며 다양한 협력으로 기술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