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국제유가가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원유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1.97달러(2.4%) 내린 80.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재고가 711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시장 예상치인 250만배럴을 크게 웃돌자 유가가 하락한 것이다.
존 킬더프 어게인 캐피탈 분석가는 "엄청난 양의 원유 재고 소식이 시장을 지배했고 이 여파로 유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유가가 바닥을 치고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8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국제유가를 감안해 셰일오일 생산량을 줄일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유가 추이 10월 21~23일 (자료=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