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신제품 발표회’행사장에서 동부대우전자의 신제품들을 살펴보는 중동 주요 바이어들의 모습(사진=동부대우전자)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 자리에서 현지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11개 모델, 세탁기 8개 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3개 모델, 에어컨, TV 등 총 30여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특화 제품들이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골드컬러를 선호하는 중동인들을 겨냥해 골드 도어가 적용된 '골드 드럼세탁기'와 '골드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중동의 전통 의복인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이슬라믹 린스' 코스를 탑재한 '히잡 세탁기'와 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지역의 열악한 전력사정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전을 대비해 장기간 냉기가 유지될 수 있는 '쿨키퍼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중동과 아프리카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3도어 대용량 냉장고 '큐브II'와 기름 없이 튀김이 가능한 '프라이어 오븐', 레트로 디자인의 소형 콤비 냉장고 '클래식' 등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들도 내놨다.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영업총괄 사장은 "현지의 지역적 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된 특화제품과 함께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상호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 성공신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란, 이라크, UAE,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아프리카 등에서 30여개 가전 및 유통 거래선의 현지 가전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에서는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영업총괄 사장과 이상엽 중동영업총괄, 중동·아프리카 지역 법인장 및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