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해태제과는 스틱과자 '포키'를 내세워 오는 11월11일을 겨냥한 '스틱데이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을 나눠요(Share Happiness)'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케팅은 TV 광고와 함께 기획제품 출시,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이뤄진다.
우선 해태제과는 최근 꽃미남, 엄친아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서강준과 계약을 맺고, 이달 초부터 '포키'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스틱데이에 10대~20대 여성의 구매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편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서강준을 통해 '먹을수록 빠져드는 포키'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스틱데이에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와 구성으로 제작한 선물용 기획제품도 출시했다.
'포키' 기획제품은 스틱데이를 함께 즐기는 대상에 따라 '연인팩', '엄마랑 아빠랑', '스쿨팩', '직장인팩'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획제품 콘셉트에 따라 각각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했고, 패키지도 선물세트, 케이크상자, 리본 등의 형태로 다양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이후 상큼한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포키 딸기'를 내세워 스틱데이에 흥행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포키 딸기'는 생딸기를 20% 함유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운 스틱에 달콤한 딸기크림을 코팅해 생딸기 본연의 맛과 식감을 한층 더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출시한 세계에서 가장 가는 굵기(3㎜)의 스틱과자인 '포키 극세'의 인기에 이어 '포키 딸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칠 전략이다.
오리지널 스틱과자인 '포키'는 초콜릿 본연의 진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태제과는 스틱과자 한 해 매출의 70% 이상이 발생하는 스틱데이 시즌을 맞아 마케팅을 집중해 올해에는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리지널 스틱과자인 포키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진한 초콜릿의 깊은 맛과 감성을 앞세워 10대~2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광고 캠페인, 기획제품 출시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스틱과자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키'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해태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