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세븐일레븐은 저가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절기간 선물용으로 일부 고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카탈로그 주문 형식으로 판매하긴 했지만 저가형 단말기를 상시 예약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제품은 일명 '하이패스 행복 단말기'라고 불리는 저가형 단말기(2만8000원)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단말기 보다 70% 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충전 등을 사용하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일반 건전지(AAA) 3개를 이용하며 한번 건전지를 교체하면 최대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1차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후 11월 초 2차 예약과 함께 택배 배송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 팀장은 "미래 종합생활편의 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식품군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소용량 화장품, 스포츠 언더웨어에 이어 이번에 저가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선보였다"며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품질을 갖춘 만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