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이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전시관은 일반고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교육을 지원할 목적으로 개방형 실험실, 동아리천체관측활동, 토요과학 전성시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은 일반고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 능력을 제고하고 첨단과학기자재를 활용한 연구과제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이공계 진로진학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600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개방형 실험실'은 일반고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풍동실험장치, 초고속카메라, 열화상카메라, 전자현미경 등 고가의 첨단기자재를 갖추고 학생과 교사의 실험·탐구수업 및 개인적인 심화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과학전시관의 개방형 실험실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학교장의 결재를 받아 사용희망일 일주일 전까지 전자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토요과학 전성시대'는 과학에 흥미가 있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개방형실험실에서 보다 전문적인 실험 수업의 형태로 운영된다. 첨단기자재를 활용하여 각 분야의 전문 지도교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3월에 신청을 받아 연간계획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동아리천체관측활동'은 일반고의 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과학전시관 천문대에서 천체관측과 천체망원경 조작법, 천체사진 촬영, 천문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별자리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역시 3월에 신청을 받아 1년 단위로 운영한다.
과학전시관 관계자는 "일반고 학생들의 과학 탐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실험실을 상시 개방하고 연구과제에 필요한 물품과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