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연율 46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상치 47만건에는 소폭 못 미치지만, 여전히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월 수치는 종전의 50만4000건에서 46만6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 판매가 전월 대비 12.3%나 급증했으며, 남부는 2% 늘어났다. 북동부 지역은 큰 변화가 없었고, 서부는 8.9% 감소했다.
신규주택 공급 물량은 5.3개월치로 집계됐다. 신규주택판매 평균가격은 25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4%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앤어소시에이츠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부문은 장기간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고용 성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주택판매 건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