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이른바 '재력가 청부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에 대한 구형을 묻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질문에 "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답변했다.
황 장관은 이날 김 의원의 질문에 확인 후 보고하겠다고 한 뒤 즉답을 하지는 않았으나 이어 법무부 관계자가 건네준 쪽지를 받고 "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2010~2011년 송씨로부터 빌딩 용도변경 대가로 5억여원을 받고 친구 팽모씨를 시켜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팽씨는 김 의원의 지시를 받고 지난 3월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