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월가 전문가들이 미국 금리 인상 전망 시기를 더 늦춰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서른아홉명의 머니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머니매니저들은 연준이 내년 7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조사했을때 대부분이 6월이라고 응답한 것보다 더 늦춰진 것이다.
최근 유럽에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 미국 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시기를 더 늦출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스콧 렌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스 머니매니저는 "특히 유럽의 부채 문제 등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는 것이 금융시장의 가장 큰 위험"이라면서 "내년에 연준이 아예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