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액화천연가스(LNG)·가스운반선용 초저온보냉재 업체
동성화인텍(033500)은
삼성중공업(010140)과 82억1258만원 규모의 LNG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성화인텍이 적용한 기술은 LNG 운송선이 운항 중 자연기화 되는 LNG 손실인 자연기화율에 대해 보냉재의 단열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현재 16만m3 크기 LNG 운송선의 경우 연간 40억원 이상 발생하는 손실을 20%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4년 1월에 LNG선의 원천기술사인 프랑스 GTT사의 엄격한 기술검증도 합격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올해 현대삼호중공업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양석모 대표이사는 "당사의 신기술 적용은 선주사와 용선업체 모두에게 경제성 향상과 더불어 환경 규제로 인한 환경 오염을 크게 개선하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