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51.70포인트(0.81%) 오른 6453.87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03포인트(0.05%) 하락한 4110.64, 독일의 DAX30지수는 14.62포인트(0.16%) 상승한 9082.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관망세가 짙어졌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양적완화를 완전히 종료하겠지만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비둘기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이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인 것 역시 증시를 혼조로 이끌었다.
스튜와트 리차슨 RMG웰스매니지먼트 전략가는 "FOMC 성명에 대한 관망세와 기업 실적에 대한 엇갈린 반응에 유럽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우수한 실적을 공개한 프랑스 토탈은 1.98% 오른 반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도이치뱅크와 에어프랑스-KLM은 각각 2.38%, 0.8%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