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은 6일 신규 주가연계증권인 ‘미래에셋 듀얼찬스(Dual Chance) 스텝다운 ELS 제637회’를 출시,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만기 2년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두산중공업 보통주와 LG디스플레이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 상품으로, 매 6개월마다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2009년 4월 10일 종가)의 80%이상(6개월), 75%이상(12개월), 70%이상(18개월), 65%이상(24개월)인 경우 연 21.0%로 조기(만기)상환된다.
또한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만기에 42.0%의 수익이 지급된다.
특히 조기상환평가일에 원금지급배리어(최초기준가격의 70%이상(6개월), 65%이상(12개월), 60%이상(18개월), 55%이상(24개월))를 설정해 각 평가일에 조기상환평가가격 미만이어서 조기상환되지 않을 경우에도 원금지급배리어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는 점이 기존의 일반적인 상품과 다른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예를 들어 첫번째 평가일에(6개월 시점) 최초기준가격의 75% 수준일 경우, 기존 스텝다운 ELS의 경우 조기상환되지 않고 순연되지만, 이 상품의 경우에는 원금으로 조기상환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스텝다운 ELS들이 초기에 조기상환에 실패하면서 순연되어 장기 보유하게 되고, 기초자산가격 하락으로 만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에 노출되기 때문에, 초기 조기상환이 되지 않았더라도 원금지급배리어 이상인 경우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함으로써 투자자로 하여금 낮은 가격 수준에서 다른 투자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100억원 규모로 공모 모집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