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아시아음식문화축제의 수익금 3만 달러를 몽골의 NOC(국가올림픽위원회)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은 몽골의 스포츠 발전 및 스포츠 영재 육성사업에 쓰이게 된다.
조직위는 인천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몽골에 스포츠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비전 2014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양궁, 유도, 태권도, 복싱, 축구 등의 종목에 훈련과 장비를 지원해 왔다.
또한 조직위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 행사에 사용한 식기, 주방용품 등 소모품 240종 1만475점을 30일 인천문예전문학교에 기증했다. 인천문예학교는 KBS아트비전과 함께 아시아음식문화축제를 공식 후원 및 대행했으며 교직원과 재학생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했다.
아시아음식문화축제는 지난 9월19일~10월4일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기간동안 개최도시인 인천에서 시민들과 인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여러가지 문화행사 가운데 가장 돋보인 행사로 꼽힌다.
아시아 10개국에서 대사관 등의 추천을 받아 초청된 유명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56가지 음식을 제공한 명품음식관에 4만1067명, 음식관련 전시·체험·경연 등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관에 21만7600명, 그리고 아세안 전통공연 등 한국과 아시아의 54개 공연단체에서 94개 공연을 재능기부 등의 형태로 펼친 야외무대에 10만5150명 등 아시아음식문화축제에는 총 3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