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골프)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연예계 골프 마니아' 서경석과 '슈퍼 땅콩' 김미현이 '감초 배우' 임형준, '악녀 전문 배우' 고은미와 골프 맞대결을 펼쳤다.
SBS골프는 오는 30일 저녁 8시30분 진행될 '환상의 콤비' 프로그램에 나오는 대결 참여 손님이 임형준과 고은미라고 밝혔다.
'환상의 콤비'는 서경석과 김미현이 한 팀이 돼 연예계 골프 고수로 꼽히는 스타들과 대결을 펼치는 골프대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3회까지 방영된 현재 2승1패 전적으로 MC팀이 앞선 상태다.
임형준, 고은미는 대결에 앞서 "김미현 프로와 라운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팀 이름을 임형준이 과거에 출연한 영화를 따라 '가문의 영광'으로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를 시작한 지 이제 3년 된 새내기 골퍼인 임형준은 강성진, 박광현, 박준규 등 역대 남자 게스트 중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임형준은 이에 굴하지 않고 본인만의 특이한 스윙으로 MC팀을 끝까지 쫓는 일명 '좀비골프' 플레이를 펼쳐 서경석, 김미현을 진땀 빼게 했다.
또한 임형준과 함께 대결을 펼친 파트너 고은미는 구력 9년에 평균 스코어는 90대다.
경기 전 유독 자신없는 모습을 보인 고은미는 첫 홀이 시작되자마자 빈틈없는 플레이를 선보여 두 MC뿐만 아니라 파트너인 임형준까지 놀라게 했다.
특히 고은미는 평소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차도녀' 이미지와 달리 호탕한 웃음과 털털한 입담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서경석과 김미현은 고은미의 플레이를 보고 "역대 출연한 여자 게스트 중 가장 잘 치는 거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불꽃 튀는 접전을 보여준 이번 대결은 오는 30일 저녁 8시30분 SBS골프 '서경석, 김미현의 환상의 콤비'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