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최근 국회에서 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조속초리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가 '입법평가위원회 심포지엄'을 열고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법안(김영란법)에 대한 입법론적 고찰>을 주제로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입법론적 고찰'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 의원과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 등을 비롯해 대한변협 최진녕 대변인, 한국경제 김병일 기자, 서울시 송병춘 감사관 등 각계 각층 전문가가 지정토론에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관피아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떠올랐던 김영란법 원안이 국회논의과정에서 외부 영향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법조인의 입장에서 김영란법의 입법과정과 결과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조속한 법안 통과가 이루어지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