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본 KDDI에 LTE 핵심서비스 'Uwa' 수출

입력 : 2014-11-03 오전 9:51:47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 Corporation에 100% LTE 핵심서비스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과 야마모토 야스히데 KDDI 상품총괄본부장은 서울 LG유플러스타워에서 'Uwa'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KDDI사는 'Uwa'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12월 초 일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최주식 SC본부장(사진 왼쪽)과 일본 KDDI사의 야마모토 야스히데 상품총괄본부장이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DDI사는 LG유플러스의 ‘Uwa’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12월 초 일본에서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자료=LG유플러스)
 
Uwa는 통화 및 애플리케이션 이용 중 전화가 걸려왔을 때 전화 수신 화면으로의 전환 없이 멀티태스킹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AII-IP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U+HDTV나 카카오톡, 게임 등의 서비스와 통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상대방과 현재 스마트폰 화면, 음악, 카메라, 위치 등을 실시간 공유하며 통화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서비스다.
 
KDDI는 Uwa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KDDI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도 Uwa 서비스의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를 제공해 관련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저변을 확대할 것이란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에 대한 해외 사업자의 관심이 높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100% LTE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러브콜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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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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