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지역 내 3개 철도지선 84.4km를 철도교통관제센터에서 집중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궤도회로 설치 ▲자동폐색 개량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철도노선은 경전선(동송정~순천), 여천선(덕양~적량), 광양제철선(황길~태금)이다. 현재는 각 역에서 직접 열차운행을 확인·관리하고 있는 구간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호남지역 전 구간을 철도교통관제센터(구로, 대전)에서 열차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집중제어를 할 수 있게 된다"며 "열차 추돌, 차량 고장 등 안전사고 예방과 장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