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엔화약세 동조로 나흘째 상승..1076.5원(3.9원↑)

입력 : 2014-11-04 오후 3:42:0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076.0원에 출발해 3.9원 오른 1076.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엔화약세와 글로벌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일본 중앙은행 부양책 영향과 미국 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과 엔화 강세로 1070원 후반대에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환율은 엔화 움직임에 따라 1070원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장세를 이어가다가 네고물량에 1080원 안착은 실패한 후 장을 마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엔화 움직임에 민감한 동조흐름을 이어갔다"며 "엔화 추가약세와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1080원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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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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